[너만모르는 건강] 장마철 불청객 '무좀' 왜 생기는 걸까?

rain pixabay

 

 올해도 장마가 다가왔습니다.

덥고, 습하고, 불쾌하고, 기운도 없어지기 쉽습니다. 

그런 장마철에는 건강관리에 좀 더 신경써야 하겠죠?

그 중에서 장마철에 좀 더 조심해야할 '이것' 

 

 

바로 '무좀' 입니다.

foot pixabay

 무좀이란?

 무좀은 사람들에게 매우 흔한 피부 질환 중 한가지 입니다. 무좀균이라고 알려진 곰팡이에 의해

발생하게 됩니다.

 장마철은 습기가 많아지고 비가 자주 오는 계절입니다. 이러한 습기와 따뜻한 온도가 무좀균의 번식과 성장을

촉진시키기 좋은 조건입니다. 그래서 평소보다 장마철에는 더욱 무좀 감염이 더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무좀의 원인?

 무좀은 주로 피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전파됩니다.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감염된 피부조직을 통하여 전파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목욕탕, 헬스장, 또는 네일샵 등에서 타인의 무좀각질을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1. 곰팡이 감염

 무좀균은 피부의 표면에 존재하는 곰팡이로, 이를 통해 감염 전파됩니다.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을 직접

접촉하거나, 타인이 사용한 수건이나 장비, 도구 등 감염된 피부 조직에 닿은 것을 만지거나  착용하면 전파될 수 있습니다.

 

2. 피부 손상

 피부가 손상되면 곰팡이가 침투하기 쉬워집니다. 

손상된 피부 영역에 무좀균이 침투하여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손상은 상처, 찰과상, 습진 등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습기와 열

 무좀균은 습기와 따뜻한 환경을 선호합니다. 습한 환경에서 피부가 오래 습윤상태로 유지되면

무좀균의 번식과 성장에 이상적인 조건이 조성되어 감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4. 개인 위생 부족

 피부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거나, 공용수영장, 샤워실 등 공공 장소에서 적절한 위생 관리를 하지

않을 경우 감염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5. 면역력 저하

 면역력이 약해지면 무좀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져 감염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면역력 저하는

만성 질환이나 약물 복용,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foot pixabay

무좀 감염예방은 어떻게?

1. 개인 위생 관리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발 등 피부를 매일 깨끗하게 씻고 건조시킵니다.

특히, 건조가 중요합니다. 장마철 양말과 신발이 젖었다면, 최대한 신속히 발을 깨끗이 닦고 건조시킨 후

양말과 신발을 갈아신도록 합니다.

 

2.피부 보호

 무좀이 걸리기 쉬운 발 등의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양말이나 옷을 착용합니다.

양말을 하루에 두세번 갈아 신어도 좋으며, 신발은 같은 신발을 매일 신는 것 보다 번갈아서 신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무좀 때문에 양말을 신지 않는 경우도 많은데, 오히려 세균에 노출되기 쉬워 무좀에 걸리기 쉽습니다.

 

3. 건조한 환경 조성

 무좀균은 특히 습한 환경을 좋아합니다. 집이나 작업공간에서 습기를 제거하고 통풍이 잘 되도록 합니다.

제습기를 사용하거나, 일주일이 한번 정도 난방을 통해 습기를 제거해주면 좋습니다.

 

4. 감염경로 차단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다른 사람들과 개인적인 물건을 공유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감염된 피부에 직접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집안에 감염된 환자가 있다면, 수건 등의 용품들을 따로 쓰도록 합니다.

 

tip

 장마철에 무좀 감염을 예방할 수 있지만, 만약 감염이 의심된다면

자가 진단 및 치료를 시도하는 것 보다는

의사와 상담하여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사의 처방에 따라 항진균제나 항염증제 등의 약물을 사용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먹는약, 바르는약,

레이저 치료등을 통하여 치료합니다. 약물 치료는 보통 2~4주 정도 지속되어야 하며, 필요에 따라 그 이상이 될 수 있습니다.

 치료와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킨다면 무좀도 완치될 수 있습니다.